FA 이선규, 연봉 3억5,000만원에 KB손보로 이적

프로배구 FA 이선규가 삼성화재에서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하게 됐다. /출처=페이스북
프로배구 FA 이선규(35)가 삼성화재에서 새 둥지를 튼다.

KB손보는 19일 “2016-2017시즌 남자 FA 2차 협상기간 동안 이선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3억5,000만원으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이로써 KB손보는 약점으로 꼽히던 센터라인을 국가대표 이선규를 데려오면서 보강하게 됐다. KB손보는 “이선규는 대한민국 최고 센터”라며 “센터진 보강이 절실했던 구단이 이선규 영입을 통해 팀 전력 강화는 물론 분위기 쇄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선규는 “부족한 제 역량을 높이 평가해주신 KB배구단에 감사드린다”며 “2016-2017 시즌 새로운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형 감독도 “센터 전력 보강으로 팀이 더욱 탄탄해졌다.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구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선규는 한양대를 졸업, 2003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여오현(현대캐피탈)의 보상 선수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세 시즌을 보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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