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황재근 “화장실 없는 판자촌, 찜질방, 만화방 전전했다”



황재근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5월 19일 방송된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에 출연한 의뢰인 디자이너 황재근의 7평 원룸이 공개됐다.


이날 황재근은 현재 살고 있는 7평 원룸에 대해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월세”라고 밝혔다.

이어 황재근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김구라의 질문에 “힘들었다. 지금 집이 내 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좋은 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황재근은 “처음 한국에 와서 누나 집에 얹혀 살다가, 판자촌에서도 살았었다. 누나 집이 경기도인데, 회사와 멀어서 제 친구 부모님이 부동산 투기를 위해 산 판자촌에서 지냈다. 화장실도 없었다”며 “그 후 찜질방에서 6개월 살다가 만화방에서도 살았다. 그 다음에는 옥탑방 살다가 이 방으로 온거다”라고 밝혀 그간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사진=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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