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는 19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04년 제품을 만들어 2005년부터 수출을 시작했는데 10년 만인 지난해 말 국내에서 승인을 받았다”며 “중국 식약청으로부터도 판매허가를 받아 10년 만의 쾌거”라고 말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인공유방보형물인 벨라젤(제품명 BellaGel)뿐만 아니라 인체이식용 인공뼈와 인공피부,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군 제품들을 중국과 유럽·미국·중동·동남아시아에 수출했다. 특히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인공유방보형물 시판 승인을 획득해 국내 유방암 환자들에게 동양여성 기준의 보형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서양 여성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미국·브라질 제품들만이 유통됐다.
중국과 국내에 벨라젤 판매 실적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한스바이오메드의 1·4분기 실적은 이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39%, 81% 증가한 73억원, 15억원이었다. 황 대표는 “올해 매출액 270억~300억원, 영업이익률 20~25%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며 “중국 판매허가를 시작으로 현재 러시아·인도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