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는 이날 브라질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25년만에 최저 수준인 -3.8%, 물가상승률은 7.0%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002년 이래 가장 높았던 지난해의 10.67%보다는 안정된 수준이다.
브라질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현재 14.25%인 기준금리는 연말까지 25bp(1bp=0.01%포인트) 인하가 예상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바 있으며, 이후로는 6회 연속 동결 중이다. 올해 달러화 대비 헤알화 평균환율 전망치는 종전의 4.18헤알에서 3.70헤알로 낮아졌다. 헤알화 환율은 이날 3.518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가치는 올해 10.89% 올랐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