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평균 1,400원대 진입 눈앞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평균 1,4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일대비 2원5전 오른 ℓ당 1,393원79전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평균은 ℓ당 1,490원이다.


경유 가격도 오르면서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대비 3원34전 오른 ℓ당 1,165원76전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둘째주 1,391원90전으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7년 만에 1,300원대로 내려앉은 후 최근 국제 유가 반등과 맞물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원유 가격은 통상 2∼3주 뒤에 국내 석유제품에 반영된다”며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국내 휘발유 가격도 조만간 1,400원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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