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올해 실적 정상화 이룰 것-NH투자증권

LS산전(010120)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서 탈피해 올해는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은 23일 LS산전에 대해 “2013년 이후 지속된 계열사들의 일회성 손실과 구조조정 비용 반영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4,126억원으로 전년보다 31.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전선,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이 내년 이후 10% 내외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계열사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수입이 더해져, LS의 영업이익은 내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최대의 전선업체이기에 베트남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올해 순이익 212억원과 베트남시장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적정가치는 3,2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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