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뚜렷한 재료 없이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에 강보합

23일 국내 채권시장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1bp=0.01%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1.467%에 거래를 마쳤다. 1년물은 전날과 동일한 1.494%에 마감했고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2bp, 0.3bp 하락한 1.564%, 1.800%에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 30년물도 각각 1.899%, 1.925%로 전거래일에 비해 0.3bp, 0.1bp 내렸다.


국채선물도 강보합 마감했다. 단기물인 3년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10.29에, 장기물인 10년물은 6틱 오른 129.33에 거래를 마쳤다.

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재료는 없었으나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이날 4거래일만에 국채선물을 순매수해, 3년물은 4,788계약, 10년물은 596계약 순매수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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