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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해공항 경찰대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께 부산 사하경찰서 소속 박모(45) 경사 부인 A씨의 손가방에서 실탄 1발이 공항 검색대 X-RAY 검사에서 발견됐다. 박 경장은 이날 필리핀 세부로 가족여행을 가던 길이었다.
박 경사는 실탄에 대한 소유권 포기 각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조사를 받기로 한 뒤 출국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범죄혐의는 없다고 판단해 박 경사가 25일 오후 가족여행을 끝내고 귀국하면 박 경사를 불러 실탄 출처를 추궁할 계획”이라며 “보통 공항검색대에서 실탄이나 탄피를 소지하다 적발돼도 추후 조사를 약속하고 범죄혐의만 없다면 출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 경사를 상대로 총포도검화학류에 관한 법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자체적으로 감사를 시행해 실탄 소지에 고의성이 있을 시 징계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