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핵심기술 개발할 ICT연구센터 신규 지정

대학센터에 아주대, 서울과기대 등 8곳 확정
중소-중견기업 및 국방부 필요기술 개발키로
그랜드센터 1곳도 확정해 부산에 설립키로
'부산대-창원대컨소'가 맡아 제조업 적용기술 개발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핵심 기술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 8곳과 그랜드ICT연구센터를 새롭게 선정했다.


이번에 8곳이 추가되면서 대학ICT연구센터로 지정된 곳은 모두 41곳에 이르게 됐다. 대학ICT연구센터는 K-ICT 10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과 국방부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업무를 맞게 된다. 신규 대학ICT연구센터 및 주요 연구할당 분야는 경희대(전파응용), 세종대(가상현실 등 디지털콘텐츠), 전남대(공공안전 및 재해예방), 충남대(정보보안), 서울과기대(사물인터넷), 광운대(국방 등), 아주대(자유공모), 영남대(자유공모)다. 이들 대학에는 1차년도인 올해 연말까지 각각 5억원씩 정책자금이 지원되며 내년부터 3년간 연평균 8억원이 지급된다.

새 그랜드ICT연구센터로는 ‘부산대-창원대 컨소시엄’이 지정됐다. 이들 컨소시엄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해당 센터를 설립한다. 신설 그랜드ICT연구센터에선 7개 지역대학과 27개 중소 및 중견기업이 참여해 부산,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지역의 제조산업에 접목시킬 정보기술(IT)응용기술을 연구하고 기업들에게 ICT부문 기술사업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 센터는 중소 및 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학석사 과정의 ‘ICT융합학과’를 계약학과 형태로 개설해 2017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 및 클라우드컴퓨팅 분야를 담당할 대학ICT연구센터 2곳도 6월초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다. /민병권기자 newsrom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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