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이은하, “13세에 나이 속여 데뷔, 실타래로 볼륨 만들어”
이은하가 나이를 속여 데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5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이은하가 17세 미만이 가수 활동을 할 수 없었던 당시 분위기 때문에 13세에 데뷔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은하는 “13세부터 노래를 시작해서 몇년 사이에 가수왕이 됐다. 그때 당시엔 여자가수가 스캔들이 나면 큰일이었다. 10년 동안 거의 앞만 보고 노래했다. 집에 적외선이 있어서 나가는 건 꿈도 못 꿨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하는 “화장도 아버지가 시켜주셨다. 5,6학년이라 성장발육도 안됐으니까 실타래 같은 걸로 볼륨을 만들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한편, 이은하는 지난 2015년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신청을 해 두 달 뒤 파산 선고를 받았다. 건설 관련 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보증과 본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인해 10억 원 이상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