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은 전국 41개 국·공립대학들이 모여 국립대 발전방안과 대학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로 태범석 한경대학교 총장이 2016년 회장교를 맡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열악한 국립대학 시설 개선과 실험·실습실 안전예산 확보 등을 논의됐다. 주요 사립대의 교사 보유율은 135.9%인데 반해 국립대학(23개교)는 116.2%로 열악한 형편이다. 아울러 리모델링 개선 여부가 필요한 45년 이상 된 건물도 104동이나 되어 시설비 증액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참석한 총장들은 안정 확보를 위해 리모델링 등 대대적인 시설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현재 폭력예방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대학에 부담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 매년 해당 콘텐츠를 신규 제작해 각 대학에 무상 배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교 중 39개 대학 총장과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대학정책과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