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는 유커를 공략하기 위해 지난 4월29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을지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운영한 ‘헬로, K-패션 팝업스토어’를 26일부터 6월9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도 추가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추가 운영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목표 매출을 웃도는 성과를 내면서 성사됐다. 특히 코오롱FnC의 대표 브랜드 8개 가운데서도 송중기가 모델로 활동 중인 코오롱스포츠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을 만큼 큰 역할을 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 장면에서 송중기가 착용했던 코오롱스포츠의 ‘안타티카 리미티드’와 꿀벌 지킴이 아웃도어룩 ‘BEE 콜렉션’에서 송중기가 입은 펀칭 캐주얼 재킷과 라운드 티셔츠가 날개 돋친 듯 팔린 덕이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중국 고객일 정도로 유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에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유명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직접 선정한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슈콤마보니 등 코오롱FnC의 8개 브랜드의 30여 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