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략 보복 넓히는 덕신하우징, 印尼 영업망 구축 나서

현지 건축기술 박람회 참가
동남아 수주 물량·인지도 확보
베트남 공장도 상반기 증설 완료

인도네시아 건축업계 관계자들이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건축기술 박람회’에서 덕신하우징의 데크플레이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국내 1위 기업인 덕신하우징이 오는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6 인도네시아 건축기술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에는 약 7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업계 관계자 3만5,000명이 방문하는데 덕신하우징은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현지시장 영업망 구축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덕신하우징은 일본과 필리핀 지사 설립에 앞서, 동남아 시장의 수주 물량 확보와 데크플레이트 인지도 향상을 위해 국가별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완공한 베트남 하이퐁 공장의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생산 라인도 올 상반기 내에 증설 완료할 예정이다.


데크플레이트는 일반 건물, 대형 고층 건물, 교량 등의 시공 시 사용되는 건축 자재로 콘크리트 타설 시 바닥 거푸집 역할을 한다. 데크플레이트를 적용할 경우 합판 거푸집을 사용한 재래식 공법 대비 약 40%의 공사 기간 단축과 25%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다.

덕신하우징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에코데크와 스피드데크, 신제품 에코빈데크 등을 비롯해 폼데크, 이노데크 등도 함께 전시한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현지 전시회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데크플레이트 인지도를 높이고 직·간접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가 간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는 아세안 시장의 특성에 맞춰 앞으로 영업과 생산 거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