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사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의 한국 개최, 2016년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체(KOAFEC) 장관급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국이 아프리카 경제 개발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26일 잠비아 루사카에서 개최된 51차 AfDB 연차총회에 참석해 “10년 넘게 지속돼온 KOAFEC를 모든 회원국과 공유해 아프리카 경제 개발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연설했다.
그는 부산에서 개최될 것으로 25일 확정된 2018년 AfDB 연차총회와 관련, “부산은 근거리에 항만, 철강, 자동차, 조선 등 산업시설,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 등이 입지하고 있는 곳”이라며 “산업시찰,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회원국들에게 살아있는 개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차관은 아데시나 AfDB 총재와도 면담을 갖고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KOAFEC 장관급 회의에서 아프리카 54개국 재무장관은 물론, 아프리카연합 등 국제기구 총재 및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도 초청해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