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61포인트(0.19%) 내린 1,957.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30포인트(0.27%) 오른 1,965.81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개인들이 대거 매도세 나서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전날 미국·유럽 증시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지면서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브렉시트,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등에 대한 경계감도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5억, 50억원 어치를 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만 홀로 279억원 규모를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8%), 운수창고(0.3%)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품(-1.5%), 섬유·의복(-1.33%), 의약품(-1.0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4.09%), 삼성생명(032830)(0.98%) 등이 상승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2.97%), 신한지주(055550)(-1.99%), 기아차(000270)(-0.75%)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42포인트(0.35%) 내린 686.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7포인트(0.37%) 오른 691.90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전 내린 1,182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