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무 앱은 탈북민의 언어 정착을 돕기 위해 드림터치포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탈북민 등과 함께 개발한 남북한 언어 번역 앱으로 지난해 3월 공식 론칭했다. 현재 국어 교과서, 신문 등에서 추출한 1만여 개 단어가 수록돼 있으며 앱 출시 이후 사용자들이 요청한 1,200여개의 단어를 추가 업데이트 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여오고 있다.
제일기획은 앱 개발에 그치지 않고 여명학교, 반석학교 등 탈북 청소년 대안교육 시설 및 방과 후 공부방을 직접 찾아가 앱 사용 방법을 안내해주는 등 남북한 언어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삼성서울병원, 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탈북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마음동무‘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