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세계적인 태양광 전시회인 ‘SNEC PV 파워엑스포 2016’서 테라와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SNEC는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테라와트상은 전시회 참가 기업 가운데 제품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을 종합 평가해 상위 10개 업체에만 주어진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퀀텀(Q.ANTUM) 기술을 적용해 만든 태양광 모듈인 큐피크(Q.PEAK) 시리즈와 내구성이 우수한 글라스투글라스(G2G) 모듈을 출시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큐피크의 전력 생산 효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밖에 한화큐셀은 자사 태양광 모듈을 중국서도 인기가 높았던 TV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홍보해 중국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사장)는 “한화큐셀의 높은 기술력이 중국 대륙을 놀라게 한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분야 계열사인 한화큐셀은 지난해 연간 기준 첫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1·4분기에는 매출 5억1,490만달러(약 6,100억원), 영업이익 5,67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2·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 행진 중이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