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로열티 75만달러(약 8억9,000만원)를 받고 동남아 13개국 판매권을 쥴릭파마에 주게 된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15년간 2,771만달러(약 327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고 나머지 7개국에 대한 공급량 등은 추후 협의 결정키로 했다.
이에 앞서 보령제약은 지난해 6월 단일제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동남아시장 판권을 쥴릭파마에 주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카나브는 현재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발매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차례로 허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카나브 단일제는 현재 중남미 13개국 중 총 8개국에서 허가받았고 올해 말까지 나머지 국가들에서 발매 허가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이뇨복합제는 멕시코에 이어 지난 4월 엘살바도르에서도 허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25일 싱가포르 자노벡스 본사에서 열린 ‘보령제약-쥴릭파마 카나브플러스’ 동남아 시장 독점 판매권 계약식에서 박재록(왼쪽부터) 보령제약 이사, 레토 센 쥴릭파마 부사장, 존 데이빈슨 쥴릭파마 대표, 강주홍 주 싱가포르 총영사,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 톰 반몰콧 쥴릭파마 총괄부사장, 최성원 보령제약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