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은 “일부 대기업 노조들이 구조조정의 위기 속에서도 기득권 지키기에만 골몰하고 있어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 인사말을 통해 “20대 총선 이후 노동계가 여소야대 정국을 활용해 대(對)기업 투쟁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조선업종의 경우 회사들은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노조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