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새 구경하던 남아, 전치 2주 부상

동물원의 공작새가 관람 중이던 아이를 할퀴는 사건이 발생했다./출처=이미지투데이
동물원에서 공작새를 구경하던 남자아이가 이마를 다쳐 부모가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경기 과천경찰서와 서울대공원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공작새를 구경하던 A(3)군이 공작새의 발톱에 얼굴을 긁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서울대공원 측이 관람객의 자유로운 관람을 위해 풀어놓은 공작새가 아이를 할퀸 것이다. 해당 공작새는 ‘인도공작’으로 평소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을 보면 피하는 새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 부모가 처벌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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