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7bp(1bp=0.01%포인트)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1.468%에 마감했다. 1년물 금리는 0.1bp 오른 1.499%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 10년물 금리도 각각 1.557%, 1.790%로 전날보다 0.4bp, 0.5bp 올랐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도 나란히 전날에 비해 0.1bp 오른 1.886%, 1.909%에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약보합 마감했다. 3년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10.27, 10년물은 5틱 내린 129.46에 거래를 마쳤다.
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로 금리가 올랐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해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체적으로 큰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오전에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3년물 3,270계약, 10년물 451계약을 순매도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