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이번 조사를 단호하게 반대하며 자국 철강업체들의 이익을 법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US 스틸이 중국 철강업체들에 대해 가격담합 공모, 해킹을 통한 무역기밀 절취, 원산지 허위기재 의혹 등을 제기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바오스틸, 허베이철강, 우한철강, 안산철강 등 중국 내 주요 철강기업 40개가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