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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피지 농업지도자연수원은 아프리카 최초로 문을 여는 새마을 운동 지도자 교육원으로 매년 100명 이상의 지도자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간다를 국빈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함께 동판 제막식, 새마을워크숍 참관, 기념 축사 등 일정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음피지 연수원은 우간다를 포함해 아프리카 농업협력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지 브리핑에서 응답했다.
29일 열린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조환인 한국전력 사장 등 대표이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한국 기업이 우간다의 인프라·자원 개발에 관심이 많지만 현장경험이 부족해 초기 진출 애로를 겪는다”며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한국이 우간다 경제와 사회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개원식 이후 연수원 인근 부지에서 ‘코리아에이드( Korea Aid)’ 사업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이드는 모두 10대의 차량이 수혜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 진료 서비스와 함께 한지, 현지식과 K팝 등 한국문화 동영상을 상영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박 대통령은 코리아에이드 사업현장 방문을 끝으로 다음 순방지인 케냐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