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아파트 주거정보도 서비스

내달부터 지역생활 정보제공

오피스텔 매물을 취급해온 직방이 수도권 330만 가구의 아파트 단지에 대한 주거 정보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가구 수나 면적·용적률 등의 단순 정보가 아닌 인근 유치원, 체육시설, 마트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30일 직방은 다음달 1일부터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직접 찍은 사진에 친근한 문장을 더해 마치 맛집 블로그를 보듯 아파트를 고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실제 집을 구하는 사람이 발품을 팔지 않고 필요한 지역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대동여지도팀(아파트 단지 현장 조사 및 콘텐츠 구축 팀)’을 새롭게 꾸리고 기획팀, 개발팀 등의 인력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대동여지도팀원들은 직접 아파트 단지 주변과 각종 편의시설을 촬영하고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취재를 하는 등 현장에서 지역 정보를 수집했다. 여기에 360도 VR 영상 및 실제 거주자의 리뷰와 평점까지 더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콘텐츠의 일부로 해당 아파트 매물을 확보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사무소 목록까지 보여준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아파트는 오피스텔·원룸에 비해 축적될 수 있는 정보가 훨씬 많고 다양한데다 가족단위의 주거형태가 많기 때문에 주변 여건에 대한 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제부터는 아파트를 알아볼 때도 직방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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