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직방은 다음달 1일부터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직접 찍은 사진에 친근한 문장을 더해 마치 맛집 블로그를 보듯 아파트를 고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실제 집을 구하는 사람이 발품을 팔지 않고 필요한 지역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대동여지도팀(아파트 단지 현장 조사 및 콘텐츠 구축 팀)’을 새롭게 꾸리고 기획팀, 개발팀 등의 인력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대동여지도팀원들은 직접 아파트 단지 주변과 각종 편의시설을 촬영하고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취재를 하는 등 현장에서 지역 정보를 수집했다. 여기에 360도 VR 영상 및 실제 거주자의 리뷰와 평점까지 더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콘텐츠의 일부로 해당 아파트 매물을 확보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사무소 목록까지 보여준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아파트는 오피스텔·원룸에 비해 축적될 수 있는 정보가 훨씬 많고 다양한데다 가족단위의 주거형태가 많기 때문에 주변 여건에 대한 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제부터는 아파트를 알아볼 때도 직방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