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고양이, 내달 필리핀 5호점 오픈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못된고양이가 지난 3월 필리핀에 4호점을 연데 이어 오는 6월 초 5호점을 연달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필리핀은 못된고양이 해외 매출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는 곳이다.


필리핀 4호점은 카비테 주 남부의 관광도시인 타가이타이에 있으며 오픈을 앞두고 있는 5호점은 메트로 마닐라의 마리키나에 위치해 있다. 못된고양이는 이번에 오픈한 필리핀 매장을 비롯해 미국(하와이), 중국, 캄보디아 등 2014년부터 해외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일본 편의점 입점도 예정돼 있다. 못된고양이는 K팝, K푸드 등 한류 열풍과 함께 K액세서리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해외 진출의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 못된고양이 측은 “국내 패션 액세서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토탈 패션 액세서리 글로벌 유통그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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