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에 증권시장 개·폐장시간을 한시간 늦춘다.
한국거래소는 수능일인 오는 12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파생상품시장 등의 매매거래 개시와 종료 시점을 한 시간씩 늦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이던 정규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로 변경된다. 시간외 시장도 한시간 늦춰져 장 개시 전은 오전 8시30분~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장 종료 후 종가매매는 오후 4시 10분~오후 4시 30분에, 단일가매매는 오후 4시30분~오후 6시, 대량매매는 오후 6시 10분~오후 6시로 변경된다.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시간도 오전 10시~오후 4시 15분으로 변경된다. 단 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옵션, 엔·유로·위안·금·미니금선물은 오전 10시~오후 3시 15분으로, 미국달러플렉스선물은 오전 10시 10분~오후 2시 55분으로 변경된다. 돈육선물 등 일부 시장의 거래시간은 기존과 같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