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1,9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5일 오후 1시 8분 현재 전날 보다 0.15%(2.85포인트) 상승한 1,930.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930선 후반까지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는 이후 외국인의 매도폭이 커지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1,920선 후반에서 1,930선 초반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밤 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수 산업평균지수는 0.6% 오른 1만7,368.5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48%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도 0.38%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9센트(1.94%) 오른 배럴당 36.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은 1,931억원을 순매도하며 10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9억원, 기관은 8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23%), 의료정밀(2.28%), 전기전자(1.06%)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은행(-1.17%), 기계(-1.46%), 전기가스(-1.24%), 화학(-0.9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19% 오른 127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1.00%), 현대모비스(1.03%), 삼성물산(1.74%), SK하이닉스(1.38%), 삼성생명(1.4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1.52%), LG화학(-2.48%), SK텔레콤(-1.08%)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23%(7.76포인트) 상승한 638.1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원85전 내린 1,182원95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