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로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82%(상한가, 1,300원) 오른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제트로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 골든포우 외 1인이 카노히에 1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양도한다. 카노히는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지분을 인수한다. 젠트로가 지난 19일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는데 이 과정에도 카노히가(50억원) 참여키로 했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사업 다각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금이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인 오는 28일까지 지급되지 않으면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초초스 팩토리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젠트로는 전날 112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에 아티스트 조성아씨가 대표인 화장품 업체 초초스팩토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젠트로는 전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시장에서 젠트로가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화장품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