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훈, 그룹 투투·듀크 출신…화려한 가창력·외모 뒤에 가려진 굴곡진 삶



혼성그룹 투투 출신 故 김지훈이 화제다.

故 김지훈은 1994년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했다. 황혜영, 김지훈, 임성은, 김석민으로 구성된 혼성그룹 투투는 1994년 1집 앨범 <투 투 1th>를 발표했으며 히트곡 ‘일과 이분의 일’로 인기를 끌었다.

1996년 투투 해체 후 김지훈은 투투의 멤버였던 김석민과 함께 남성듀오 듀크를 결성했다. 2000년 1집 앨범 <2000 듀크 파트 1>으로 데뷔했으며 1994년 SBS 신인 가수상, MBC 신인 가수상, KBS 신인 가수상을 받았다.


듀크는 ‘정규/비정규’ 앨범을 7장 발표했다. ‘파티 투나잇’ ‘수퍼맨’ ‘주말의 명화’ ‘굿바이 마이 러브’ 등을 히트시켰고 2006년 해체했다.

하지만 김지훈은 2005년 마약복용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빚었으며 2009년 또 다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입건돼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2008년에는 5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2년 만에 이혼했으며 그의 전 부인은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다.

2013년 12월 12일 오후 2시께 김지훈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진=웨딩투게더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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