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캐나다 포트힐스 현장 관계자들이 앨버타주의 적십자사 캘거리 지사를 방문해 포트맥머리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건설
SK건설은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맥머리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 캐나다달러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SK건설 포트힐스 플랜트 현장 관계자들은 앨버타주의 적십자사 캘거리 지사를 방문해 성금을 기탁했다. SK건설은 포트맥머리에서 북쪽으로 90㎞가량 떨어진 포트힐스 지역에서 오일샌드 플랜트(기름모래로부터 원유를 생산하는 시설)를 짓고 있다.
지난달 1일 포트맥머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앨버타 북부 지역 일대 52만㏊가 불에 타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SK건설 현장의 근로자 숙소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대피하기도 했다. 산불은 포트힐스 현장까지는 미치지 않아 공사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SK건설은 밝혔다.
이명철 SK건설 전무는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 복구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