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 코스피, 외국인 자금 유입...1,980선 강보합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980선에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후 1시22분 현재 전날보다 0.07포인트(0.00%) 내린 1,983.3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6.53포인트(0.33%) 내린 1,976.87로 출발해 1,970선 후반에서 횡보를 거듭하다 1,980선까지 올랐다. 이후 1,980선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미국의 소비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가 엇갈리게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7여 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내 올해 초 둔화세를 나타냈던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51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2,187억원)를 중심으로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며 1,39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3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0%), 은행(1.48%), 의약품(1.20%), 의료정밀(1.05%) 등이 오름세인 반면 전기가스업(-4.40%), 통신업(-2.12%), 서비스업(-1.4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3.33%), 현대모비스(012330)(0.39%), 아모레퍼시픽(090430)(0.48%) 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TX(011810)조선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던 STX,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 등 STX 계열 3종목이 이 시각 현재까지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법원이 “STX조선의 청산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65포인트(0.24%)오른 700.10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언50전 오른 1,194원20전에 거래 중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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