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 발전소 조감도/사진제공=대림에너지
대림그룹 계열사인 대림에너지가 우리은행을 포함한 총 6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들과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약 1,700억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포승산업단지 내에 목질계 바이오 매스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이다. 목질계 바이오 매스 에너지는 폐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며,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꼽힌다.
대림에너지는 지난 2014년 11월 이번 사업을 전담하는 포승그린파워를 설립했으며, 대림에너지가총 사업비 2,400억원 중 63.3%의 자본금을 납입하고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2018년 4월께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최대 시설용량 기준 시간당 174.3톤의 스팀과 43.2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대표는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이라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회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