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국 시안서 ‘2016 K-Food Fair Xian’ 연다

국내 식품업체 25개사, 중국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2016 K-Food Fair Xian’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아름다운 실크로드, K-Food로 풍요롭고 윤택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중국 실크로드의 관문인 시안에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강조하고 중국 서북지역 시장진출 확대를 목표로 수출 및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는 B2B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소비자체험행사로 분류된다. 우선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한국 식품업체 25개사 41명과 중국 현지 바이어 42개사의 1대 1 수출·구매상담회로 진행된다. 특히 정부는 6월부터 수출이 가능해진 삼계탕을 필두로 쌀·김치 검역 해소 품목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날로 확대되고 있는 유아식품·건강식품 등 한국 우수 제품 홍보와 함께 중국 서북 지역 내 신규 유통망 개척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소비자체험행사는 주말 유동인구가 50만명에 달하는 서안 이가촌 만달광장에서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중국의 6개 대형 바이어 전시관을 설치하고 한국 농식품 시식과 함께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의 장을 통해 ‘안전·안심’의 한국 농식품의 이미지를 중국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중국 내륙지역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정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켜 중국 시장 수출확대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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