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동양학연구원 소속 편찬원들이 집필한 ‘한국한자어사전’ 4책이 네이버 한자 사전 서비스를 통해 제공돼 이용자는 더 많은 한국한자어를, 학자들은 연구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고전 한자 단어들을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한자어사전’은 150여종 1,200여 책의 한국고전문헌에서 한국에서만 독특하게 활용되어 온 한국식 한자 및 한자어 만을 뽑아 엮은 책이다. 인명, 지명, 의학, 민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록된 표제어휘만 8만9,000여 개, 용례는 7만7,000여 개에 이른다. 지난 1997년 제 37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김종환(오른쪽)네이버 사전셀장과 한시준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장이 1일 경기도 용인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에서 고전 한국한자어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