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문책인사 단행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에 윤준병 은평구 부구청장 임명

1일 서울시가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해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서울시는 도시교통본부장에 윤준병(55) 은평구 부구청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신임 도시교통본부장은 교통 분야 전문 행정가로 평가되고 있다. 1982년 12월 제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발을 들여 주차계획과장, 대중교통과장, 교통기획과장과 교통기획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12~2014년에는 도시교통본부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2년 반만에 다시 돌아온 셈이다.

9호선 건설 당시에는 민자사업자의 일방적 요금인상 문제와 고금리 투자수익 구조를 재구조화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버스 준공영제를 보완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서울시 교통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냈다./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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