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증권업계 최초 적립식 ETN 서비스 출시

신한금융투자가 2일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상장지수채권(ETN) 상품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한 플랜yes ETN 적립식 서비스’는 투자자가 매달 매수하는 날짜와 금액, 목표 수익률 등을 지정하면 지정된 시점에 적립 형태로 상품을 매수하는 개념이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되면 자동으로 이익을 실현해주기도 한다.

적립식 서비스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ETN은 달러 환산 코스피, 미국 다우존스, 원유, 금, 은, 구리, 옥수수 등 19개 종목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월 10만원이다.


오해영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장은 “최근 주가연계증권(ELS)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ETN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과 요구에 맞춰 적립식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주식 시장이 박스권에 갇혀 이익을 내기가 어려운 만큼 변동성이 높은 원자재 시장에 투자해 보는 것도 선진적인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ETN 적립식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 및 PWM 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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