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는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2억2,700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약 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이 경우 올해 아이폰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IDC는 “올해는 미국·중국 등 대형시장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플이 과거의 성장세에서 벗어나 중대 전환점에 서 있다”고 전했다. 올해 IDC가 예측한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3.1%로 지난 2014년의 27.8%는 물론 지난해의 10.5%에도 크게 못 미친다.
또한 안드로이드폰 출하량 증가로 아이폰의 시장점유율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올해 안드로이드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6.2%, 시장점유율은 2.6%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떨어진 15.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