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6 부산국제모터쇼’의 막이 올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차들을 미리 만나보고, 세계 자동차시장의 흐름도 알 수 있는 자리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늘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총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다양한 기술의 신차들이 대거 나왔습니다.
오는 7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G80’.
기존 2세대 제네시스 부분변경모델로 ‘EQ900’에 적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달았고, 디자인과 내부 옵션을 가다듬었습니다.
르노삼성은 QM5의 완전변경 모델인 QM6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상빈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SM6에 이어 하반기에는 QM6로 안방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박동훈 / 르노삼성 사장
“( QM6는 )르노 엠블럼을 달고 세계 80여개국에 수출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저희한테는 굉장한 가공력을 올리고 유지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인 모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친환경차 경쟁도 치열합니다.
도요타는 일본어로 ‘미래’를 뜻하는 수소차 ‘미라이’를 통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현대차는 한번 충전으로 국내 최장 주행거리인 191㎞를 달릴 수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내세웠습니다..
기아차 역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K5’와 하이브리드 모델인 ‘K7’으로 친환경차시장을 정조준했습니다.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전기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르노삼성은 다음 달부터 도로운행이 허용된 1~2인용 초소형 전기친 트위지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공략에 박차를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딩]
한편 모토쇼는 그동안 눈으로 보고 감상에 그쳤던 것과 달리 관람객이 백스코에서 광안대교를 시승하며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습니다. /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