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도시재생 2단계 후보지 28곳 선정

정동·용산전자상가·수유1동 등
최종 선정 땐 최대 500억 지원

대표적인 노후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후보지로 28곳이 선정됐다. 이 후보지들은 사업 실현 가능성과 추진주체의 역량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2017년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된다.


서울시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후보지 28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지역에는 4~5년에 걸쳐 최대 100억~5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시에 따르면 후보지는 유형에 따라 경제기반형 후보지 1곳과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후보지 7곳,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 20개소로 분류된다.

우선 ‘경제기반형’ 후보지로는 영등포 경인로 지역(영등포구)이 뽑혔고 ‘중심시가지형’에는 정동 일대(중구), 동묘지역 일대(종로구), 마장동 일대(성동구), 용산전자상가 일대(용산구), 독산동 우시장 부지(금천구), 청량리·제기동 일대(동대문구), 4.19사거리(강북구) 일대 등 7곳이 선정됐다.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 20개소는 수유1동, 창3동, 난곡등 등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을 포함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희망지(규모 10만㎡ 이상, 1~3개 행정동 범위) 15곳과 주거환경관리사업 희망지(규모 10만㎡ 미만, 1개 행정동 범위) 5곳으로 구분된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