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회’ 배우 정진, 담낭암 투병 끝에 2일 별세
배우 정진이 2일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2일 故 정진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고인은 지난해 9월부터 담낭암으로 투병해온 것. 현재 유족들은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 중에 있다.
故 정진은 1941년 11월22일생으로 1979년 TBC 공채 특채로 데뷔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 학사를 졸업했고 1968년 이해랑 이동극장 단원으로 시작해 극단 원방각, 신협, 사계 등 다양한 극단을 아우르며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특히 고인은 드라마 ‘한명회’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대중에게 각인됐고, 이후 ‘태조왕건’ ‘왕의 여자’ 천추태후‘ 등에도 출연하는 등 작품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왔다.
이런 활약으로 고인은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8년 한국연극배우협회 우정상 등을 수상했다.
[출처=SBS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