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야시장, 이연복 셰프 지원사격 “명품 관광시장 되도록”
조선 중기에 문을 연 국내 최대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이 3일 야시장을 개장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 대신동에 있는 서문시장 중앙도로 350m에 야시장 조성을 완료하고 3일 개장하게 된다.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80개의 매대가 차려져 한식, 퓨전음식, 다문화음식과 초상화, 네일아트 공예, 핸드메이드 상품 등을 판매할 예정.
11.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야시장 판매상 80명 중 40%가 20~30대 젊은이로 선정됐다.
야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3곳에는 무대가 꾸며져 매일 밤 젊은 예술가들이 퓨전밴드, 마임, 연극, 춤판 등을 선보이고 시장 내 주차빌딩은 첨단영상을 쏘아 만드는 미디어파사드가 선보여진다.
대구시는 내·외국인 관광객 유인을 위해 사전주문, 배달, 온라인결재를 연계한 택배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액을 구매하는 외국인이 현장에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즉시 환급제도를 도입할 방침.
3일 열리는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김문환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곽상도 새누리당 의원(중·남구), 땅 띠엔 원 주한타이페이대표부 총영사, 홍보대사인 이연복 셰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권 시장은 “서문시장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명품 관광시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시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