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민아, 제주 行 결심에 남궁민 “진짜 가면 내가 안될 것 같아요” 고백
‘미녀 공심이’ 제주도로 떠나려는 민아를 남궁민이 잡았다.
5일 방송된 SBS ‘미녀 공심이’에서 안단태(남궁민 분)가 공심(민아 분)의 제주도 行을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심은 “저 제주도 내려가요. 취업 됐어요. 원예 회사예요. 제주도 2년 갔다 오면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수 있어요. 원예 전공도 살리고 좋을 거 같아서 결정했어요. 공기도 좋고 잘 된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안단태는 “공심 씨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봐라. 이러고 있다가 3일 만에 제주도 가는 게 어디 있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안단태는 늦은 밤 그녀를 옥상으로 불렀다.
안단태는 “여기 같이 있으면 내가 문만 열고 나오면 공심 씨 볼 수 있고, 아침 먹고 있으면 공심 씨 출근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운이 좋아서 우리 집에 물이 새면 공심 씨네 집에 가서 공심 씨 얼굴 볼 수 있고. 나는 그게 너무 좋았어요. 근데 공심 씨가 제주도 가버리면 이제 앞으로는 다시 그걸 볼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깐 제주도 가지 마요”라며 진심으로 애원했다.
안단태는 “진짜 가면 내가 안 될 거 같아서 그래요.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아요. 내일 여기서 안 가겠다고 대답해줘요. 알았죠?”라고 공심을 설득했다.
[사진=SBS ‘미녀 공심이’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