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정부장려품종 1호 ‘장원벌 계통증식’ 성공

충남 당진시가 꿀 수집능력이 월등히 뛰어난 장원종 꿀벌 계통증식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예천곤충연구소가 공동 개발해 2014년 국내 최초로 정부 장려품종 1호로 등록된 장원벌은 기존 대비 꿀 수집능력이 31% 이상 뛰어나며 번식력이 왕성해 벌통 1개 당 일벌 수도 45% 가량 많고 질병저항성이 2배 이상 향상된 종이다. 당진시 농기센터는 1차적으로 21개 농가에 60군을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당진시는 양봉농가 100가구가 1만1,000군의 벌을 사양해 연간 175톤의 꿀을 생산하고 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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