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농업수입보장보험 판매 개시

NH농협손해보험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16년도 농업수입보장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첫 출시된 농업수입보장보험은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이번 달 콩에 대한 보험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마늘, 11월에는 포도와 양파를 재배하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주며,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콩에 대한 수입보장보험은 전북 김제, 경북 문경, 제주, 서귀포, 강원 정선 등 전국 5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가입 마감 기한은 다음 달 22일이다.

농협손보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한 ‘콩’ 농업수입보장보험은 전체 가입자 688 농가 중 69%에 해당하는 474 농가에 15억7,900만원(농가당 평균 333만1,000원)의 보험금을 지금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참다래, 표고버섯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을 다음 달 1일까지 판매한다. 참다래는 전남, 경남, 제주, 광주, 부산, 울산 등 6개 지역에서, 표고버섯은 전국에서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상담 및 가입은 해당 지역 농협과 NH농협손보(1644-8900)를 통하면 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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