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7센트(1.4%) 오른 배럴당 50.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 거래를 마친 것은 작년 7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3주 연속 줄었을 것이라는 전망과 미 에너지정보청(EIA)가 올해와 내년 미국의 원유생산량 전망을 낮춘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아울러 원유 공급 시설에 대한 무장 세력의 공격이 계속되는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도 WTI가격을 끌어 올렸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