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창업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SKY C&S

프랜차이즈社에 최적화된 기업자원관리 시스템 제공
15년 전부터 관련사업 시작
7만여곳 POS시스템 구축
회계부터 재고·서비스까지
모든 경영활동 통합적 관리

이종훈 스카이씨엔에스 대표
스카이씨엔에스의 ERP 시스템 화면. 스카이씨엔에스는 프랜차이즈 회사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제공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스카이씨엔에스
‘스카이씨엔에스(SKY C&S)’는 프랜차이즈 회사에 최적화된 기업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제공,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이끄는 전문 정보기술(IT) 기업이다. 15년 전부터 관련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무려 7만여 업체의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물론 이제 ERP 시스템 솔루션으로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경영 관리 전반을 돕는 역할까지 적극 추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IT 기업이 관련 ERP 시스템도 잘 만들 수 있다’는 이종훈(사진) 스카이씨엔에스 대표의 철학 아래 프랜차이즈 기업만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솔루션을 개발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다.

스카이씨엔에스의 ERP 시스템은 프랜차이즈 조직의 모든 기능과 영역 사이에 흐르는 각종 정보와 데이터베이스를 끊김 없이 잘 흐를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데 1차 목표를 두고 있다. 회계·관리·구매·생산·재고·서비스 등 기업 내 모든 경영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부서 간 원활한 소통과 인력 절감, 인수인계 편의성 향상을 꾀하는 시스템인 셈이다.

특히 스카이씨엔에스는 15년간 프랜차이즈업이라는 한 우물만 판 까닭에 고객 수요를 반영하는 노하우를 그 어느 IT 솔루션 업체보다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고객사의 요구가 다양한 만큼 한 가지 스타일로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아니라 웹과 클라이언트·서버의 강점만을 부각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기업은 이제 전문화·차별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구조가 됐고, 이를 실현하는 체계적인 운영은 시스템으로 관리할 때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은 여전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ERP 시스템을 도입하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아진다”며 “이직률이 높은 프랜차이즈 기업 입장에서 언제 누가 어디서 가맹 상담을 하고 계약을 맺으며, 슈퍼바이저가 언제 방문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구매·재고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이 ERP 시스템 구축 비용 부담 때문에 이를 도입하는데 주저해온 것도 사실이다. 이에 스카이씨엔에스는 각 프랜차이즈 본부 실정에 맞도록 업무별로 다양한 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쪽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특히 최근에는 프랜차이즈업계의 30~40대 젊은 최고경영자(CEO)들이 ERP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 성장성도 밝다는 게 스카이씨엔에스 측의 판단이다.

이 대표는 “자신만의 ERP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한 프랜차이즈 기업은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막지만,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전혀 갖추지 않은 회사 가운데는 퇴사한 직원이 인수인계는커녕 회사 매뉴얼을 통째로 가지고 나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며 “중소 프랜차이즈의 경우 비용부담이 된다면 업무 분야별로 ERP 시스템을 선택적으로 도입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씨엔에스는 특히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꾀해야 하는 만큼 자사의 ERP 시스템이 반드시 조력자 역할로 따라 붙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모방한 중국이나 다른 선진국의 프랜차이즈가 국내로 밀려들 수 있어 ERP 시스템과 같이 믿을 수 있는 지원자가 있어야만 차별화에 성공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대표는 “기업 규모가 어느 정도 이상이 되었을 때 한꺼번에 시스템 구축을 하면 시스템 안정화에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소규모 기업일 때 조금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활용도 향상 면에서 더 낫다”며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어려운 경기만을 탓하지 말고 다양한 전략을 내세워 공격적으로 영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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