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했다며 50대 남성에게 손도끼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출처=이미지투데이
40대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한 데 앙심을 품고 50대 남성에게 손도끼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혐의로 노점상을 하는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의 한 5일장 장터에서 손도끼로 B(58)씨의 머리 뒷부분을 한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최근 자신의 어머니(70대)를 폭행한 사실을 알게 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지난달 26일 다른 5일장 장터에서 A씨의 어머니가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하고 다닌다며 머리채를 잡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더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