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BM, 일동제약에 통합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

국내 헬스케어 시장 공략 선언 이후 첫 성과

IBM이 일동제약에 통합경영관리(ERP)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는 ‘IBM 플래시시스템 V9000’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IBM이 국내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IBM 플래시시스템 V9000은 통합 가상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일동제약의 기존 제품들을 통합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토리지 공간을 재구성해 데이터 가용성을 확보하고 물리적 저장공간을 줄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응답속도가 평균 6배 향상하고 데이터 처리 시간도 최대 71%까지 개선할 수 있다.

김형석 한국IBM 시스템즈 스토리지 사업부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IBM이 처음으로 국내 제약 업계에 스토리지를 도입한 사례이기 때문에 특히 더 의미가 있다“며 “시스템 구축 및 오픈된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IBM 플래시시스템/사진제공=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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