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성수기 예약 첫날 최고 83대 1

14일까지 추첨제 신청접수,16일 당첨발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 여름 성수기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추첨신청이 시작된 지난 7일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이 최고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야영시설은 울산 울주 신불산자연휴양림이 31대 1로 추첨제 예약 첫날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추첨제 예약 첫날 4만3,000명이 국립휴양림 이용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성수기 추첨제 예약 첫 날 기록한 2만8,000명과 비교했을 때 1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앞으로 신청 기간이 더 남아있어 이용 신청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여름 성수기 기간 사용에 대한 추첨제 예약신청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가능하고,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6월 16일 오후 2시에 당첨결과가 발표된다.

신청자격은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 가입고객에 한하며 가입고객 1인당 객실과 야영시설 각각 1회, 최대 3박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은 1박 2일만 신청할 수 있다.

성수기 추첨제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누리집 자유게시판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3명과 지역 경찰관 1명이 추첨 전 과정을 참관한다. 추첨은 6월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성수기 추첨제 예약 경쟁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휴양림 이용에 관한 국민들의 요구와 관심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휴양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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