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사상 첫 동력분산식 고속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에서 발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규모는 총 1,015억원으로 2020년까지 총 30량을 납품하게 됩니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발주된 동력분산식 고속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열차 맨 앞뒤 칸에만 동력장치가 있는 기존 고속철과 달리 모든 차량에 동력장치 분산돼 가감속 성능이 뛰어난 게 특징입니다.
최근 세계에서 발주되는 고속철의 75% 이상이 동력분산식열차로 이뤄지고 있어, 국산 고속철의 해외수출을 위해서는 국내 상용화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사업 수주로 동력분산식 고속철 실적을 보유하게 된 현대로템은 고속철 해외수출에도 한발 다가서게 됐습니다.